AI는 사진 속 글씨를 못 읽어요. 내 상품 설명은 괜찮을까?

AI 커머스 실전 · 디노더노마드

  • 한국 쇼핑몰의 상품 설명은 세로로 긴 이미지 한 장에 인증·스펙·이벤트 문구를 몰아넣는 습관이 강합니다.
  • 쿠팡·네이버의 요약 AI는 글자로 된 정보 칸과 리뷰를 잘 읽고, 이미지 속 글자는 자주 건너뜁니다.
  • 숫자 정보(스펙)는 표와 정보 칸에, 마음을 움직이는 이야기는 짧은 문장에 나눠 쓰는 것이 이제부터의 기본입니다.

오늘 대표 상품 설명 이미지에서 숫자 스펙을 꺼내, 상품 정보 칸과 맨 위 글자 설명에 한 번 더 적으세요.

한국 쇼핑몰의 상품 설명은 오랫동안 **세로로 긴 이미지 한 장**이었습니다. 인증 마크, 이벤트, 스펙(숫자 정보), 사용법이 모두 한 장에 들어갔어요. 사람 눈에는 알차게 보였고, 휴대폰에서 확대하면 읽을 수 있었습니다. 그런데 대화형 추천과 리뷰 요약이 페이지 맨 위에 붙으면서 이 습관의 약점이 드러났습니다. **기계는 이미지 안의 글자를 항상 ‘정보’로 인정해 주지 않습니다.** ![상품 촬영 테이블과 구조화된 입력 화면](/media/community/ai-trend-202609/ai-commerce-readable-pdp.png) ## 상품 설명은 이제 ‘두 겹’입니다 **첫째 겹: 기계가 비교에 쓰는 값** — 크기, 무게, 전압, 구성 수량, 소재, 사용 연령, 보증 기간. **둘째 겹: 사람이 머무는 장면** — 누가, 어떤 집에서, 어떤 불편을 덜어 주는지 보여 주는 이야기. ==설득하는 문장을 스펙 칸에 넣으면 AI의 걸러내기(필터)가 깨지고, 스펙을 이미지에만 넣으면 AI 요약이 비어 버립니다.== 두 겹을 섞지 말고 따로 두는 게 핵심이에요. > 여러 쇼핑 채널의 안내서가 같은 말을 반복합니다. “사람이 읽기 좋은 페이지와 AI가 읽기 좋은 정보를 **동시에** 준비하세요.” ## 쿠팡에서 바로 쓰는 형식 - 맨 위 **글자 세 줄**에는 어떤 상황에서 쓰는지와 꼭 알아야 할 조건을 쓰고, 바로 아래 **표**에 숫자를 두세요. - 인증 이미지는 그대로 두되, **인증 이름과 번호를 글자로 한 줄** 더 적으세요. - 옵션 이름은 “레드”가 아니라 “레드 / 가로 40cm”처럼 **비교할 수 있는 값**을 남기세요. - 리뷰에 자꾸 나오는 오해(“배터리 따로 사야 함”, “조립에 드라이버 필요”)는 맨 위에서 먼저 답하세요. 쿠팡 AI 요약은 그 답을 재료로 씁니다. 이미 긴 이미지 설명이 있는 계정도 처음부터 다시 찍을 필요는 없습니다. 오늘 할 일은 **이미지 속 숫자 다섯 개를 정보 칸으로 옮기는 것**이에요. 그 다섯 개가 비교와 대화형 진열의 입장권입니다. ### 오늘 할 일 대표 상품의 설명 이미지를 열고, 숫자로 된 정보를 모두 적어 보세요. 그중 쿠팡 정보 칸과 맨 위 글자 설명에 없는 것을 오늘 안에 입력하세요. 새 배너를 만드는 것보다 이게 먼저입니다.